산행정보방

[스크랩] 눈 맞으며 걸어봤던 용봉산 능선

저그노 2014. 12. 16. 10:11

충남 홍성 용봉산(2014. 12. 12)

 

남들이 불금이라하는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충남 홍성의 용봉산으로 눈꽃 산행을 다녀왔다.

 

인천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여

11시 30분경에 예산의 어죽 전문집에서

이른 점심을 먹은 뒤

용봉산 주차장에서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전날 예보에는 아침부터 눈이 내려 다음날까지 계속된다 하였지만

능선 중간까지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능선길 중간지점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다가

하산시에는 다시 멈췄다가 하산하니 다시금 내린다.

 

한마디로 '오다말다'를 반복했다는 말이다.

 

하산하여 덕산의 온천에서 사우나로 몸을 푼 다음

삽교 장날만 음식을 파는 집에서

소머리 국밥을 먹은 후

꽉 막히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인천으로 올라왔다.

 

 

 

산행시작할때는 날씨가 맑아서

가볍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주차료도 3,000원

입장료 별도로 1,000원씩 냅니다.

 

 

 

 

홍성 8경을 살펴보고

다음에는  차례대로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용봉산 전체적인 산세를 살펴봅니다.

 

 

 

 

 

 

 

 

 

눈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산행 시작시에는 늦가을 같은 맑은 날씨에

춥지도 않고 산행하기에 적당한 날이었습니다.

 

 

 

 

 

충남도청이 자리잡은 내포신도시가

점점 신도시의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용봉산의 능선을 살펴봅니다.

몇일 전 내렸던 눈이 아직 녹지 않아서

설경이 아름답습니다.

 

 

 

 

 

 

 

 

용봉산의 등산로를 한눈으로 볼수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던 시작시와는 달리

날이 흐려지면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니

바람도 불고  쌀쌀해졌습니다.

맛나게 준비해 온 오뎅과 막걸리로 몸을 녹입니다.

 

 

 

 

 

 

눈이 제법 많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이제야 제대로 된 눈꽃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위가 물개처럼 생겼지요?

그래서 이름을 '물개바위'라 붙였군요.

 

 

 

 

 

 

눈이 바람과 함께 세차게 몰아칩니다.

함박눈으로 변했네요.

 

 

 

 

 

 

 

 

 

 

능선에는 커피파는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지금까지 커피 딱 한잔 파셨더군요.

한잔에 1500원

 

안 팔아주면 미안할꺼 같은 마음까지 들어서

각각 한잔씩 마시고 잠시 호흡을 고릅니다.

 

 

 

 

 

 

 

하산길에는 미끄러워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천천히 내려갑니다.

 

 

 

 

 

 

 

 

 

 

 

 

 

최영장군이 활쏘기 연습을 했던 장소라는군요

말과 화살이 시합했다는............

믿을까? 말까?

 

 

 

 

 

 

 

 

 

천천히 아주 천천히

3시간 30분 산행 후 하산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은 맑은날씨, 흐린날씨, 눈내리는 날씨

모두 경험하는 하루였습니다.

 

 

출처 : 추억의 솔밭길
글쓴이 : 휴게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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