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방

[스크랩] 두타/청옥산

저그노 2015. 6. 20. 10:55

 

산행지 : 동해 두타/청옥산(무릉계곡)  

산행일 : 2013년 8월 25일 (일요일)  

산행인 : 산악회 29명  

산행과정 : 주차장-능선/계곡삼거리-두타산성-두타산-청옥산-연칠성령-칠성폭포-신선봉-용추폭포-주차장  

 

8월 24일 (토요일)

 

21:50   집 출발

구름과자가 부족해서 마트 들럿는디 하이트가 지도 강원도 데꼬 가주란다.

회장님께서 어찌 일찍 나온줄 눈치 채불었는지 낚시방 들러 얼음 3~4개 챙겨오란다. 

 

22:50   광양역 탑승

 

23:40   사천휴게소

 

8월 25일 (일요일)

 

01:50   영천휴게소

 

03:30   망양휴게소

몸써리야! 몸써리야! 헐랭이 발강이 나 미치것는거!

 

05:05   무릉계곡 주차장 도착

아침 묵고 싸고 체조하고 ... 

 

산행경로 : 건들면 커짐     

  

참고지도 : 건들면 커짐 

  

05:45   주차장 산행시작

뒤로 여명이 밝아오는데... 맘 깡깡히 묵고 두타산으로... 

    

06:05   학소대 통과

학도 맹그라놓고 그랬는디 물이 없이 짜잔헌께 냅둬불고 가부러!

 

06:13   능선/계곡 갈림길

두타산성 능선으로

 

06:30   산성터 조망

암릉 막 도착해서 좌 턴 하면서 백곰바위에서 바라본 우측능선 바구돌

  

선두니깐 등로에 배낭 두고 좌측 암릉 올랐다 오기로 허고서 돌팍 못굴르게 조짐히 올라 선두 3명은 좌측 암봉으로 갔는디 남지기는 잘 따라 오는줄 알았는디 우측 암봉능선으로 올라 산성터까지 가불었다던디 ... 글람 거북바위와 12폭포 보고 빠꾸해서 배낭 매고 능선길로 786.7봉 방향으로 가불지 이~~~ 산악회라 안되것지만...

 

06:37   산성터 능선 절벽바구돌 위에서 아래 증명사진 박고 있는 울핀들 내려다봄시롬 "아랫것들!" 함 해불고... 

 

돌팍 몬당에 구넝이 있어분디...

 

저기에 쌍폭이 있을거구 저기에는 용추폭포가 있으니 울집 신선봉이 저그 우게가 맞는디 여그서는 범벅이 되야 확실헌 구분이 어렵것다.  

 

06:40   산성터 간 선수들은 저 바구돌 봤을건디... 악을 써도 답이 없는께 냅둬불고 지는 언능 내려와부러 ㅎ!

 

06:47   너럭조망바위

하늘문 찾으니 꼭대기에 삘건 선수가 보돕씨 보이고 좌측의 암자가 관은암이면 안되는디... 관음암에서 파견 나왔남???   

 

06:50   거북바위/산성12폭포

저 거북바위가 원래는 선녀여. 한량신선 혼자만 보이면 야시야시 선녀복 입고 사방사방 걸어오는디 넘들이 많으면 저리 거북바위로 변해 못알아보게 숨어분거여 ㅎㅎ! 

 

산성12폭포 갈라 했는디 물이 찌질이라 짜잔헌께 말아부러... 

 

대신 주위 바구돌 한번 더 쳐다보고...

 

산성12폭포 지나서는 별 볼 일 없으니까 살짝 빠꾸해서 좌측 암봉 능선으로 올라 786.7봉 찍고 두타산성으로 올라 대궐터 삼거리 나오는거가 훨씬 멋지고 잼나것다.

 

06:58   돌 무더기 통과

 

07:00   깔딱고개 작전타임  

두타산까지 3.5 깔딱고개로 갈겨? 4.0 대궐터로 갈겨? 월매나 깔딱 거리는지 보자고 깔딱고개로 가불잔다... 싹다 디질랜드 갈 준비 혀! 110527날 깔닥고개로 가봐논께 한량이는 내심 대궐터로 가고잡았는디... 

 

07:30경 휴식

숨이 깔딱거려 못가것는께 시원헌디서 10분간 휴식 

 

07:59   대궐터 삼거리 휴식  

   

08:16   조망바위

괜히 삼거리에서 쉬었금마 이~   요런디서 조망 보면서 쪼~옥 뽈아줘야 신선놀음 되는디 ... 좌측은 조망이 없는께 우측만 반바꾸 돌아부러...   

아이가 두타산 정상은 당당 멀었는디... 저그 기 올라갈람 쎄가 팔랑팔랑 되불것는디...  

 

박달령~청옥산 사이 흐건 바구돌이 [문바위] 이것지...

 

고적대/갈미봉이 땡기는디 넘다가 멀어 왕복은 안되것고... 길잡이 담당만 아니면 한 5명만 꼬셔 갈미봉까지 갔다가 빠꾸해서 사원터로 하산허고잡은 생각이 시워한 바람과 함께 스쳐가던디...

 

갈미봉이 구름 불러 지가 젤 이삐다고 무자게 꼬셔불던디...  

 

금강송이 이삐게 목욕 해불었지 잣나무는 열매를 가득 달아부럿지...

 

08:34   쉰음산 갈림길 통과

깔딱고개지만 이른 시각이라 시원헌께 좋았는디 인자부터는 능선이요 햇볕 들어와 온도 올라가지 계속 고바구 길인지라 헬래벨래 되야분디...

 

08:36   쌍폭과 신선봉 찾은다고...

 

여그서는 몰랐는디 뽀샵험시롬 본께는 저거이가 광개토대왕 이었금마 이~ 맞어 틀리? 

  

 

09:07~09:35   두타산(1,353) 

샘터 내려가 봤는디 물이 한방울씩 똑똑 떨어진다. 묵기는 못허것고 대신 바가지로 대그빡에 퍼 부서불고...   구름과 어우러진 이정표가 이삐다.   

 

산성터 간 선두그룹이 왜 요리 안오지? 한도 끝도 없이 기 올랐다가 깔딱고개에서 따라 잡을라다 오바페이스 되어 맛이 가부럿남? 

 

백두대간 남쪽 댓재방향

흐건 바람개비도 돌고 있는디 뵈이는감?  

 

 

가야할 청옥산 방향

 

 

10:15~11:15   박달재 중식

청옥산(1.4),     매표소(5.6),     두타산(2.3)       

A코스 꼬랑지 챙기고 갈라니깐 한 30분 늦게 출발헌거 같은디... 언제 A들과 만내지...

 

11:31   청옥산 오르막

한방에 따라잡을라다 맛이 가불면 끝까지 힘들어분께 요런 오르막은 영감탱이 걸음으로 깔짝깔짝 기올르드라고...

 

11:45   학등 갈림길

청옥산(50m),     대피소(6.7 : B코스는 싹다 욜로 가것지...)  

 

11:46   청옥산(1,403.7) 정상석 

원래 청옥산 정상석은 쩌짝 옹삭헌디에 있었는디... A코스 꼬랑지(난중에 알고본께 B로 갈라고 여유 부리고 있었던건디) 잡았는께 원래 정상석 자리 갔다오기로...

 

A코스 꼬랑지 두분이 B코스 초입을 물어오지만 이미 지나쳤고 여기서는 도진객진인께 기냥 A로 가기로...

 

12:15   연칠성령 휴식

고적대(1.0),     매표소(6.7),     청옥산(1.3)  

한시간 왔고 인자부터는 고바구 내리막인께 쉬면서 소맥 뽈고 물 버리고 갈라고 지뢰밭 따라 갔더니만 나무 사이로 갈미봉 암릉이 멋져부러!

 

13:12 ~13:20   칠성폭포 상부 휴식 

풍덩 함 헐라 했는디 물이 찌질이라 대충 세수로 끝내고... 아래로 폭포 협곡 이어지나 후미고 찌질이 될것 같은께 재끼불고... 

 

13:33   사원터 통과

 

칠성폭포가 그다지 멋있지는 않은께 연칠성령 지나 망군대~고적대~갈미봉 갔다가 살짝 빠꾸하여 계곡으로 사원터에서 바른골과 합류하면 쬠 돼것지만 훨 낫겠다.

 

13:40   무릉도원

옴매야 무시바라! 야들이 둘이 뭘 헌지는 몰라도 울집을 찜 해불고선 즈그집 이라고 억지 써붐시롬 게기불던디...

 

13:41   무릉도원 휴식

요쯤에서 A  꼬랑지는 잡아야 허는디... 아무리 늦어도 볼것은 다 보고 헐 짓은 다 허고 가야혀! 근다고 4시 안에 못간것도 아닌디 요런디서는 기냥 가믄 못써! 너럭 바구에 뒤비져 잠시 신선놀음 허면서 한잔 뽈아야혀! 근디 신선봉(울집) 정상주는 냉가놔야혀!

 

물 많은 110527 날은 요랬는디...  

 

14:02   신선봉 냄시가 살살 나기 시작이다.

 

 

14:13   문간재 

배낭은 여그다 놓고 가기로... 근디 신선주 퍼잡사야헌께 한량신선은 매고 가야혀 ㅎ!

 

신선봉에 올라 두루두루 조망은 기본이고 [사랑바위]와 [광개토대왕비]는 반드시 찾아야 허는디... 

여그있다 광개토대왕!

 

확 땡기부럿는디 카가 짜잔허고 더러와분께 한자를 못읽것금마 이~~~ ㅎㅎㅎ! 

 

울핀들 여그 있네! 울집 와서야 보돕씨 꼬랑지 잡았구먼!

 

14:20   신성봉 조망 

쟈가 용추폭포를 맹근디라고 박아분건디... 

 

아까 두타산 가면서 능선에서 벼락바위는 찾았는디 번개바위는 가려 못찾아 애가 타듬마 여그서는 어떤게 번개인지?

 

쌍폭 좌측의 박달골 이어보고

 

쌍폭 우측과 용추폭포를 만드는 바른골 이어보고 

 

 

요거이가 사랑바위인디 어떻게 사랑이냐고? 사랑바구가 아니라 아부지와 아들이 쌈 허는거랑께! 여그서는 겹쳐 보여 저러지만 절로 가서 봐보드라고!

 

바바바! 아부지와 아들 맞어 틀리?  소나무 사이로 찬찬히 바바바! 왼쪽 큰거하고 오른쪽 작은거하고 구분해서 바바바! ... ... 킁거, 짝은거... 으으으 ㅎㅎㅎ! 

 

14:47   하늘문 입구

울핀들은 갔다 와불었다네... 그람 쌍폭, 용추폭 들러보고 B코스 상황 봐서 여유 있음 하늘문 올라 관음암 코스로 갈지 ???  

 

14:58   쌍폭포

물이 찌질이라 덜 이삐다.

 

우폭은 그나마 물이 쬠 있다. 

 

좌폭은 물이 적은께 각진 계단바위가 선명히 드러난다. 잘허면 직등도 허것는디... 

 

15:03~15:19   용추폭포

저 글자가 있었던가? 

 

우게로 올라가면 이삔 복숭아탕이 뵈인다고 꼬시는디 한 선수도 안속는다. 근다고 삐질수도 없고 뻘쭘헌께는 혼자 올라본다. 저리 멋있지, 시원허지... 그랑께는 울집 신선봉에서 못했던 신선초 뿜음시롬 용추신선주 뽈고 울집 올려다 봄시롬 흔적도 냉가놓고... 

 

복숭아만 땡겨보고

 

 

  

110527 쌍폭포, 용추폭포   

쌍폭포

 

좌폭 

 

용추폭포

 

15:30~16:01   풍덩

기냥 가믄 4시 1분 전에 주차장 도착 되것는디 상황 파악하니 B코스 후미가 당당 멀었다한다. 빨리 가믄 늦은 후미가 미안해 헐거고 빨리 가봐야 뽈기만 헐거고 덥기만헌께 물은 찌질이 이지만 그래도 그냥 가면 서운헌께 한바탕 허기로... 

 

16:09   병풍바위 다리

 

16:25   삼화사 통과 

삼화사 우측 뒤로 보이는 상폭   

 

16:37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16:50경   무릉계곡 주차장 출발 

 

17:17~17:35   추암 촛대바위

추억의 정자 : 2009년 5월 6일 저그 정자에서 1박 했었는디...

 

   

 

나를 따르라! 쟈들이 문절구 아닌감?

 

 

 

 

110527 촛대바위   

 

 

 

 

추암 촛대바위 일출(090506)  동해물과 ...    

 

 

 

19:26~20:07   영덕 삼사해상공원 마린한식부페

 

21:55   현풍휴게소

아고야! 차 타는거 몸써리가 나부네! 

 

24:00   집 도착

버스에서 다들 그럭저럭 자던디 잠은 한 10분 두번 자고마니 몸써리 나고 발강이 나불라 그래서 듁는줄 알았네 ㅎ!     

 

하여간에 삼일이 아닌 이틀로 끝나 다행이구만...              _ 끝 _  

출처 : 한량이 세상살이
글쓴이 : 꿈한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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