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하기)
옛날엔 하늘에 별따기 였다는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이 지금은 갈사람은 다가봤고, 안가본 사람은 신청해봤자 안될거라는 생각에 포기 하는거 같다. 나역시도 그랬으니
5월5일 백두대간 37-1구간을 갔다가 칠선계곡 입구를 봤다. 탐방 가이드 예약안내판. 내가 꼭 가보고 싶은곳 3가지중에 한곳, 꼭가야하는데 망설이다. 사고쳤다. 5월8일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할려니 15일전 어쩌고 저쩌고 설명이 되어 있던데 13일 1명은 콕찍으니 접수가 되더라, 어 이거 당첨된거 맞는지, 맞다. 여행자 보험도 가입하고 출발하는 일요일에 추성산장에 잠자리도 잡고 그렇게 칠선계곡을 찾게 되었다. 우리가 2013년 추성리에서 천왕봉 올라가는 2기라네 참석인원 16명, 거기에 파크레인져 3명, 16명중에 여자 2분이 참석했고 도중에 남자 한분은 포기하고 하산 했다.
http://jiri.knps.or.kr/knpshp/visit/reservation/chilsun.jsp (신청사이트)
지금부터 밑에 정리된 내용은 집으로 귀가하다 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인을 만나 가는방법을 메일로 작성한 내용(게을러서 고대로 copy)
(부산서 추성리가기)
1. 전날 최대한 늦게 출발
- 함양행 무정차 탑승(3시, 5시)
- 운임 : 11,000원
- 좌석지정제로 공휴일의 경우 미리 나와서 표를 예매 하셔야 합니다 저의경우 4시32분에 도착했는데 4좌석 남아 있었고요 탑승은 10번 플래폼에서 하는데 차표를 못구했을 경우 10번 플래폼에 가서 승차 안하는 사람이 가끔 있으니 배차책임자에게 부탁하시던지 그래도 좌석이 없으면 1명정도는 입석으로 태워 주데요
- 시간은 1시간50분(가는날 사고가나서 10분정도 정체가 되었는데 도착시간 맞춰주십니다.)
- 함양에서 내리자마자 왼쪽끝(매표소입구)에 동구가는버스를(3600원) 바로 타시면 됩니다. 기사님께 칠선계곡 입구에 세워돌라 부탁하면 세워줍니다 (7시50분 도착)
- 혹시 정체로 이차를 놓쳐으면 7시40분에 삼정가는 버스타고 마천에서 내리시어 택시타고 가시면됩니다((거리 5Km, 10분소요, 대략5천원선입니다)
- 도보로 8시25분에 추성산장에 도착(055-962-2422, 010-2285-2422), 지도 찾기로 칠선로245번지 치시면 위치나오고 버스에서 내려 다리를건너 하천을 우측에두고 계속 올라가시면 국립공원 주차장지나 추성마을회관 옆입니다. 주인은 건물옆 슈퍼에 있습니다. (숙박료 2만원, 식사 한끼 7천원, 점심도시락 4천원)
2.전날 이르게 가실려면
- 추성리 들어가는 버스 시간표에 맞추시면됩니다, 추성리 가는 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타는게 아니고 조금 이동하는데 함양지리산고속(055-963-3745)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에 들어가니 추성가는 버스가 자주 있습니다(http://www.jirisanbus.com/contents3.html?no=301&PHPSESSID=c185720297026717fd34161a81cc9e3a#)
(산행팁)
1.파크레인져와 같이 다니셔야 좋은 설명 듣습니다. 3명이 움직이는데 따로 놀면 좋은거 다놓칩니다
2.7시에 출발하여 11시20분경 점심을 먹고 소화되라고 12시20분에 출발합니다. 마폭포까지는 25분 소요되고 여기서 다모이면 천왕봉까지 1.7Km인데 개인플레이 시킵니다. 1시간 25분 소요됩니다(2시25분종료)
(중산리에서 부산올때)
1.어떤분은 천왕봉 찍고 장터목으로해서 하산했는데 5시50분 막차를 겨우 탔습니다.
2. 전날 과음해서 저는 2시53분에 천왕봉에서 하산 3시50분에 로타리산장 4시43분 순두류 도착, 5시막차(2천원) 타고 중산리도착, 택시타고(5천원) 부산가는 시외버스 정류소에 5시15분 도착, 하천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가시면 개울가에서 알탕가능, 5시50분에 부산오는버스 승차
- 버스시간표
- 5월12일 집을나섭니다.
- 17시 동구행 버스 탈려고 몇번이고 네비를 켰다 끄다 했는데 도착시간대는 더이상 좁혀지지 않데요
- 표 구입하는줄 알았는데 그냥타고 기사님이 돈받데요
- 다같은 함양지리산고속인데 인월(전라도) 방향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바로 승차하고 유림방면은 같은 경상도라 군내버스 타는데로 이동해야 하는데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겠고 055-963-3745번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인근이라는건 들었는데...함양에서 찍어야하는데, 기사님이 인월가면 시간 많으니 거기서 찍으랍니다 할수 없죠, 디카는 후레쉬 반사가 걱정되어 5로 찍었는데 별로네요
- 인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분간 쉬길래 이것 저것 찍어 봤습니다. 버스타고 여행하시는분한텐 귀한 자료입니다.
- 7시48분 추성리 입구에 내렸습니다. 오늘길에 흑돼지 고기 맛있게 주시던 월성식당(마천)도 봤습니다.
- 의탄교를 건넙니다
- 의탄교에서 붉은길따라 가면 됩니다
- 7시55분 500m 왔습니다. 오는길에 개구리 소리가 우렁차고, 하늘엔 별들이 초롱초롱한게 잘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 왼쪽은 舊도로고 오른쪽은 신설된도로인데 결국 만납니다. 다리품을 아낄려면 舊도로로 가시면 됩니다. 도로가 많이 변했습니다. 개울도 정비하여 옛맛은 없네요
- 8시6분 여기서 만납니다.
- 8시12분
- 8시18분
- 8시19분 칠선계곡 주차장
- 8시23분 추성마을회관
- 8시25분 추성산장 다왔다
세면하고 건너편 슈퍼이자 식당으로가서 비빔밥을 먹었다 옆테이블에 소주한병에 식사를 마친분이 어디서 왔느냐 묻는다. 부산요. 본인도 부산인데 3시차로와서 5시차 놓치고 5시30분차 타고와서 벽송사 가다가 어두워져 포기하고 저녁중이란다. 소주가 없길래 한잔을 권한게 4병을 마셨다. 내주량은 1병반인데 그리고 방으로 이동하여 2병을 더마셨다. 미쳤다.
전날 술자석에서 호노리오님이 7시 모이기전에 용소폭포 같이 가잖다. 몇신지 모르겠지만 내가 먼저 일어났고 호노리오님도 일어나 술이 떡이된 상태에서 용소폭포를 갔다왔다. 사실 아침에 식당에서 뭘먹었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마셨던거다
- 5시52분 용소폭포 입니다. 방금 따끈따끈하게 전달 받았습니다. 상황을 역으로 계산해보니 어제밤에 알람을 해놓았네요 4시55분에 기상. 이알람땜에 일어나서 이곳을 왔습니다. 제손에든게 소주병 같은데 어째서 있지. 그럼 6병이 넘었다는건가
- 월요일 아침 6시18분 용소폭포 갔다와서 방을보니 엉망이다.
- 어제 못찍은 슈퍼겸 식당
- 6시53분 모두 몸풀기하고 있는데 난 비몽사몽간에 집합장소로 갔다. 파크레인져가 다가와서 여행자보험을 보잖다. 폰에 저장한 가입 증명서를 보여 주었는데 술냄새가 진동 했을건데 아무말 없네
- 산행개념도
- 7시에 출발했는데 카메라를 산장에 두고 온걸 알고 산장에 들러 카메라를 챙겼다. 그래도 못챙긴게 있다. 파크레인져1
- 카메라를 챙기고 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7시7분 아! 지리산을 만만하게 봐서 안되는데 이지경으로 완주 할런지 걱정이 된다
- 저기 저분이다
- 7시9분 아침에 들렸던 용소폭포 가는길. 그러나 저러나 호노리오님 용소폭포에서 찍은사진 언제 보낼런지(받았습니다)
- 파크레인져1, 1주일에 1번 칠선계곡 올라갔다가 장터목에서 자고 뒷날 하산조와 내려 온다는데 무릎이 성하지 않다네
- 7시12분, 두지동 1Km
- 7시22분 ?상교
- 호노리오님은 아마츄어 사진 작가입니다. 수상도 하셨답니다(http://blog.naver.com/khyoung1002)그리고 산행 경력 20년, 전 3년
- 저끝이 천왕봉이 아닌거 같은데
- 7시25분 선녀탕 2.2Km
- 7시28분
- 7시32분 두지동
파크레인져 곁에 있어야 좋은걸 얻을수 있다. 열심히 야기하고 있는데 모두들 딴청이다. 파크레인져3
- 7시37분 비선담 2.3Km
- 7시42분 칠선교
- 7시59분 비선담 1.4Km
- 8시29분 선녀탕
- 8시29분 옥녀탕
- 이건 어떻게 다친건지
- 위에서본 옥녀탕
- 호노리오님 손흔드세요
- 8시46분 비선담
- 8시46분 전엔 여기까지 개방되었는데
- 8시47분 다리건너 계곡 왼족으로 진행
- 파크레인져2
- 8시52분 천왕봉 5.7Km
- 9시2분 여기까지
- 9시12분 마지막분이(내가?) 지나가자 파크레인져님 시건장치 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월담하네요
- 9시15분 천왕봉 5.2Km, 지금부턴 요게 현위치를 알려 줍니다
- 9시17분
- 9시19분
- 9시25분 천왕봉 4.7Km 반 올라왔네요. 이쯤에서 계곡을 건넌다?
- 9시26분 청춘홀, 젊어지고 싶어 들어가고 싶다고 파크레인져1에게 이야기 했다가 되게 혼났습니다. 그런데 청춘홀이란게 젊어지는 청춘홀이 아니라 깊은산에 들어와 숯을 굽느라 청춘을 보냈다는 이야기네요. 파크레인즈가 뭐라하는데 뒤쳐져서 설명을 제대로 못들어서 입니다. 잘따라 다녀야 제대로 알고 옵니다.
- 9시28분 누가 고사리냐고 물으니 파크레인져1께서 관중이라 합디다.
- 9시42분 칠선폭포
- 9시53분 다시 계곡을 가로지릅니다
- 9시56분 대륙폭포
- 후진이 올때까지 쉬고 있습니다
- 10시11분 출발준비 합니다
- 여자 두분
- 10시19분 천왕봉 3.7Km
- 10시34분 3층폭포
- 사람이 지나간 자리엔 이런 대형똥파리가 있나요. 바글바글 합니다.
- 10시47분 다시 출발합니다
- 10시55분 천왕봉 3.2Km
- 딛고 올라서라고 나무에 홈을
- 11시10분 천왕봉 2.7Km
- 때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여름엔 위험하다고 하는가 봅니다
- 11시19분 여기서 점심먹고 갑니다
- 4천원짜리 도시락 전날 통닭을 주문하고 남았다고 5조각 주시던데 잘먹었습니다. 호노리오님이 소맥을 주네요. 어제 과음해서 사양하는데 속풀이하라고 권유하여 2잔 마셨습니다. 실은 제가방에도 좋은** 1병 있는데 쳐다 보기도 싫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중산리에서 하산주하고, 진주에서 소주드시고(저는 NO) 저도 매일 먹지만 이건 아닌데 술엔 장사가 없다합니다. 선생님 절주 하세요
- 피곤 합니다. 어디 마땅히 누울때도 없어 바위에 기대 단잠에 빠졌습니다. 바위가 얼마나 찹던지 두손으로 등판을 받치고 잤습니다. 출발하자고 호노리오님이 깨워 주시데요
- 12시18분 다시 출발합니다.
- 12시20분 천왕봉 2.2Km
- 12시30분 측량하시는분들 같습니다. 이분들이 못가는데가 어디겠습니까?
- 12시35분 천왕봉 1.7Km
- 12시45분 마폭포, 여러가지설이 있는데 폭포 오른쪽에도 계곡과 폭포가 있어 서로 마주 본다해서 마폭, 또하나는 천왕봉가는길 마지막폭포여서 마폭이라는데 저는 지금부터 공포의 고도를 올라간다해서 마폭포라 부르고 싶습니다. 지금까진 파크레인져 3명이 스피드 조절을 했는데 남은 1.7Km, 고도 634M 는 기인 기량에 맞깁니다. 약 1시간25분을 치고 올라서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지리산 녹녹치 않는데 지금까진 너무 편안한게 오히려 불안했는데 이제 현실로 나타납니다.
- 12시59분 중도에 남자 한분이 포기하고 내려 갔다합니다. 여기서 서로 작별인사를 나누고 파크레인져3(쫄따구 같아 보였음, 고참은 제일 뒤 처진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니 좀 편하게 움직이고 쫄따구는 선두에 서서 이끌어 가야 하니까 고생하네) 선두에 나선다
ㅅ
- 수그려
- 1시3분 지리산에서 가장오래된 주목나무(700년생)
- 독신 엘레지
- 연인 엘레지
- 삼각관계 엘레지
- 엘레지떼, 귀한꽃입니다. 고지대 토양이 양호한곳에서만 볼수 있답니다.
- 1시18분 천왕봉 1.2Km, 20분만에 500m, 고도 86m 를 올라섰다
- 1시29분 천왕봉 1Km, 비법정 구간에 이런 이정표도 있네
- 제석봉 방향인데 저바윈 뭐지
- 나무에 왠 레테르
- 1시43분 천왕봉 0.7Km
- 언제 산사태가.. 위에서 설명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이걸 설명했는지 알길이 없네요
- 이제 우리가 올라온곳이 조망 되네요 중간쯤 보이는곳이 오도재 넘어가는길 같습니다
- 2시3분 돌이 특이하게 박혀서, 고놈을 양갈래로 뿌리가 뻗었습니다
- 2시4분 낙엽생산량 분석도 하네요
- 선두조 열씸히 가고 있습니다
- 2시8분 천왕봉 300m
- 이곳에도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 2시14분 마지막 고비 입니다. 체력이 바닥이라 가다 쉬다 외칩니다 내가 미쳤다! 이공포의 계단을 탈출하는데 7분이나 걸렸습니다. 쉬고 배경 사진도 찍고
- 2시25분 드뎌 왔습니다. 보았습니다. 해냈습니다. 이번 가을에 단풍보러 또 올까합니다. 물론 그땐 경쟁이 치열할수 있겠지만 희망사항 입니다. 그것도 왕복산행 신청하여 노고단산장에서 하루자고 천왕봉 정상에서 해돋이까지, 욕심이 과하나요
- 오른쪽 중간쯤이 칠선계곡입구 의탄교 인근이고 왼쪽이 마천으로 추정합니다
- 2시30분 스케쥴보다 30분 초과 했습니다. 요놈의 인기가 얼마나 좋은지 평일인데 불구하고 인정샷 완료하는데 12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선두조 이후론 정상으로 오시는분들이 안보입니다.
- 2시53분 가져갔던 물도 바닥이고 사과를 꺼네 호노리오님과 나눠먹을려고 칼을 찾으니 안보입니다. 아버지 손때가 묻은 칼인데 추성산장에 두고 온거 같습니다. 땀닦는 수건도 샤워하면서 건조 시킨다고 두고 왔네요. 마음은 급하지만 산행 끝나고 전화해야 겠습니다. 사과를 나눠 먹을려는데 손아귀 힘이 없어 호노리오님에게 부탁했더니 호노리오님도 안되더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 베먹고 반을 드렸습니다. 아 사과도 언치는가요! 천왕샘에서 물을 몇바가지 마셨는데도 안내려 갑니다. 제가 요 이야기를 하니 호노리오님도 사과 먹고 체했답니다. 우리 초면에 통하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술빼고
- 2시59분 천왕봉에서 200m 하산
- 3시2분 물맛 죽이데요 처음 먹어보는데 냉장실에서 나온 물같이 씨원하고 맛있습니다. 로타리산장에 있는 물은 텁텁한게 아니 올시다
- 3시14분 법계사 1.4Km
- 3시16분
- 3시19분 개선문
- 3시30분
- 3시42분
- 3시47분 법계사 입구
- 3시49분 로타리대피소(순두류 2.8Km)
- 그때를 아십니까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 3시53분 순두류로 내려갑니다. 편하게. 순두류 2.7Km
- 4시2분 순두류 2.3Km
- 4시6분 순두류 2.1Km
- 인근에 사찰이 있나
- 4시12분 순두류 1.9Km
- 4시14분 순두류 1.7Km
- 4시21분 순두류 1.5Km
- 4시25분 첫번째 흔들다리, 지금부터 길이 순해집니다
- 4시26분 순두류 1.1Km
- 4시30분 두번째 흔들다리
- 4시31분 순두류 1Km
- 4시36분 중계기가 보이고
- 4시37분 순두류 400m 남았습니다
- 4시39분 순두류 500m, 동네 인심좋습니다. 덤으로 100M 더 주시네요
- 4시43분 다왔습니다 이제 버스만 기다리면 됩니다. 추성산장에 전화하니 어르신이 받네요 방청소하면서 맥가이버칼과 수건 보관하고 있는게 있느냐 말씀드리니 찾아보고 전화 주신답니다. 한참후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대로 포기할수 없어 혹시 사과를 깍아 먹으면서 음식쓰레기에 포함되어 버려졌을수 있으니 한번더 부탁드렸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호노리오님께서 어제 사과 먹었냐 물어 봅니다. 제방엔 이불이 없어 건너가면서 분명히 사과를 들고 간것 같은데 저도 자신은 없습니다. 칼은 짐을 챙기다 빠트릴수 있으니 집에 있었으면 합니다 우린 중산리행 막차를 탔는데 저는 오늘이 일요일인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TV볼려고 홈폰도 들고 왔는데 짐만 되어 버렸습니다. 버스비는 중산리야영장까지 운행하고 1인당 2천원 입니다. 여기서 다시 택시를타고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이동합니다. 운임은 5천원입니다.
- 5시50분 부산가는 버스표를 예매하고(호노리오님분은 진주에서 동래행 버스 탑승) 개천에 가서 알탕하고 옷을 갈아입다 바지 호주머니에서 칼을 찾았습니다. 아 어제 입고 자면서 이곳에 둔걸 기억 못했습니다. 아무튼 추성산장 어르신께 전화드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다 사과드리고 호노리오님께서 주신 캔맥주를 시원하게 한잔하고 버스에 오를려니 요게 있네요. 출발시간쯤 함께 산행한 한분이 탑니다. 우린 편하게 내려 왔는데 이분은 장터목대피소로 내려 오셨답니다. 체력 짱! 바로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저녁도 못드셨다하여 밤과자를 나눠드리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할려 했으나 아직 이야기거리가 남았습니다. 버스는 진주터미널에 도착하고 호노리오님과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기사님께서 10분 시간을 주신다며 간단하게 저녁을 하고 오랍니다. 제 뒤자리에 계신분은 바로 식사하러 가셨고 저는 망설이다 터미널로 들어가 먹거리를 찾았습니다 왼쪽구석에 먹거리가 보여 갔더니 뒷분은 국수를 주문하고 있었고 아까 헤어진 호노리오님은 오뎅에 소주를 드시고 있었습니다 아! 대단합니다. 저에게 권하는데 사양했습니다. 아직도 어제 먹었던 그놈이 얼얼해서요. 나도 국수를 주문하고 준비되는 동안에 오뎅국물을 마셨는데 GOOD!, 아 그런데 국수는 아닙디다. 이제 진짜 호노리오님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올랐습니다.버스에 탈때부터 꿉꿉한 냄새가 났는데 전 씻고 옷을 갈아입어 뒷분에게서 발생한다고 생각 했는데 아 이게 뭡니까 내가 상의를 갈아 입는다는게 땀흘린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게 아닙니까? 아 이때부터 등판을 마음편하게 버스 등받이에 못 기대고, 주위 다른분들에게 불쾌한 냄새로 피해를 줄까봐 전전긍긍 했습니다. 오늘 저 SHOW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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