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여행, 남해금산 보리암가는길
남해를 가면 꼭 들려봐야 하는곳중 하나인 금산 보리암 이른시간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왔더군요. 보리암을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는 방법과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보리암이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주차비가 비수기,성수기로 구분..ㅡㅡ;;;; 비수기때는 2,000원인데 지금은 여름 성수기라 5,000원
주차비를 내고 들어가면 보리암을 올라가는 방법 두가지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첫째, 자기차로 올라가기 제1주차장과는 달리 보리암바로앞 주차장인 제2주차장은 비좁기 때문에 만차가 항상 되있어 1대가 내려오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줄을 서서 차례차례 올라가야 합니다. 예상보다 차들이 빨리 내려오면 빨리 올라가지만 평균 보리암 보는데 30분~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제1주차장에서 1시간도 기다릴수도 있다는
둘째, 셔틀버스 이용하기 올라가는 길이 예상보다 험하고 높기 때문에 셔틀버스로 올라가도 좋을듯 단 셔틀버스는 보리암에서 운영하는게 아니여서 버스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함 버스비용은 왕복 2,000원...내 차로 가면 참 아까운 비용이지만 지루하게 내차례 올때까지 기다리느니 걍 2천원으로 편하게 보리암을 가는것도 좋을듯..ㅋㅋ 물론 위 방법은 주말..성수기에 한해서고 평일이고 사람 없으면 걍 내차로 가는게 장땡...b
주차비와 셔틀버스비를 내면 끝이 아니라....보리암 입장료도 내야함..ㅋㅋ 어른은 1,000원이고 고,중,초,유아는 무료.....!!
드뎌 주차비,셔틀버스비,입장료를 내면 보리암으로 출발.....!!!!
제2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는 대략 7~8백미터정도 약간 언덕길이여서 힘들고 덥지만 보통 어른 걸음으로 15~20분정도면 도착함 힘들게 올라온 노력을 보상하듯이 일단 보리암으로 올라가면 멋진 장관이 맞아줍니다. 저희가 간날은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기쁨이 2배...ㅋㅋㅋ
산길을 걸으면서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숲이 만든 초록색 물결도 보기 좋고 멀리 바다와 섬이 만들어 내는 풍경도 멋지다. 셔틀버스를 타고 보리암 1km 정도 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보리암을 돌아보고 정상(망대)에 올라 경치를 구경한 다음 다시 셔틀버스 내린 곳으로 돌아가는 코스다. 보리암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에 오르막이 있지만 구간이 짧다.
복곡저수지 안쪽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안쪽에서 보리암 올라가는 마을버스(셔틀버스)를 탄다. 보리암 약 1km 전까지 올라간다. 버스에서 내려 넓은 길을 걷는다. 어느 정도 걸으면서 길 왼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바다와 섬은 물론 초록의 산도 한 눈에 들어온다. 그런 길을 걸어 도착한 보리암은 절벽에 둥지를 튼 제비집 같다.
금산 절벽에 있는 암자 보리암 보리암이 있는 산이 금산이다. 금산이라고 불리기 전 이름이 보광산이었다. 신라시대 원효스님이 이름 없는 산에 보광사라는 절을 지으며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했다. 그리고 칠백여 년이 지난 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무렵 보광산에서 새 나라를 열기 위한 백일기도를 드렸는데 그는 새 나라의 문이 열리면 이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어 주겠다고 했다.
그의 뜻대로 새 나라를 세웠지만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어줄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산 이름에 비단 금 자를 넣어 금산이라고 바꾸어 부르게 됐던 것이다. 일설에는 금산이라는 이름은 1600년대 중후반부터 쓰기 시작했고 그 무렵 보리암이라는 이름도 생겼다고 전해진다.
보리암 전 3층석탑 금산의 절벽에 자리잡은 보리암은 절이 위치한 곳 자체도 볼만하지만 절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다. 그리고 또 하나 보리암 전 3층석탑을 봐야 한다. 이 탑은 683년에 원효대사가 금산에 절을 지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가락국의 수로왕비인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지만 탑의 양식이 고려시대로 추정되고 탑의 재질 또한 화강암이기 때문에 전설의 신빙성은 희박하다.
보리암 창건설 중 또 다른 하나는 보조국사 지눌이 지었다는 것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를 알 수 없지만 보리암과 탑이 있는 곳 등 풍경 하나는 볼만 하다. 암자와 탑을 구경하고 다시 암자를 지나 금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택한다.
정상에 서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다. 나무계단길도 있고 바위와 돌로 된 구간도 있다. 오르막이 가파르지만 정상까지 약 300~400m 정도 거리이므로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걸으면 된다. 정상은 해발 701m인데 정상 부근에 거대한 바위군락이 있다. 정상부근 거대한 바위에는 한자로 된 글이 적혀 있다. 큰 바위 두 개가 작은 틈을 두고 서 있는데 그곳이 금산 정상으로 오르는 문 같았다.
낭떠러지 같은 바위 위에 오르니 보리암 기와가 눈 아래 밟힌다. 숲과 기와지붕은 언제나 봐도 ‘조화’라는 아름다움의 기준을 이루는 환상의 궁합이다. 그리고 절집 뒤로 벼락같은 바위가 서 있어 게으른 수행자의 어깨를 죽비로 후려치는 것 같다.
절집 앞은 푸른 숲의 바다다. 수행 정진의 끝에 이르는 해탈의 바다가 저 숲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닐까. 숲이 끝나는 곳에서 사람 사는 마을이 낮게 엎드려 있다. 상주해수욕장이 있는 바닷가 마을이다. 그리고 해수욕장 앞으로 바다가 펼쳐진다. 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다. 안개인지 연무인지 모를 것들이 섬 기슭을 둘러싸고 있다. 안개의 바다에 뜬 환상의 섬, 섬들은 그렇게 바다에 놓여 있었다.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에는 돌로 망대를 쌓아 놓았다.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또 달랐다. 지나왔던 길이 초록숲 사이에 실처럼 이어진다. 초록빛 숲의 바다가 끝나면서 진짜 바다가 시작된다. 바다에는 섬들이 떠 있다. 그 모든 풍경이 한 데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
대전통영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사천ic로 나와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넌다. 이동면소재지를 지나 신전삼거리에서 좌회전 한 뒤 약 700m~800m 정도 가다가 복곡저수지 쪽으로 좌회전해서 저수지를 지나 더 들어가면 된다.
보리암 가는길입니다.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마지막코스가 약간 난코스였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마지막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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