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후딱 산에 갖다 오려고 가평으로 갑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나서는 가평이 너무 가까워 졌습니다.*^^*
5시 기상 -> 6시30분 출발 -> 8시쯤 등산시작 -> 9시쯤 정상 ->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휴식 -> 10시30분쯤 하산완료.
2시간30분정도의 아주 짧은 산행이었습니다.
경사가 급한 구간이 좀 있지만, 육산이라 험하지 않고.. 비교적 편한 산행이었습니다. 난이도 하급~~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화도I.C에서 빠져서 청평쪽으로 갑니다. 청평 지나서 현리 들어가는길로 좌회전..
이길은 여름 휴가때 엄청 밀리는 길인데.. 오늘은 아침 일찍이라 차가 별로 없네요..
약4~5KM 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에 조그만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덕현교).. 눈에 잘 안보이니 우측을 잘 살피면서 가야 합니다.
덕현교 다리를 건너 마을 안쪽으로 아스팔트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윗쪽에 연두색의 신설 교각(현재 공사중)을 만나죠..
이 교각 밑을 통과하면 길이 왼쪽으로 꺾이면서 조용한 마을이 나타납니다.
왼쪽으로 꺽은후에.. 바로 길 끝에서 .. 길가 적당한 곳에 주차 합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덕현리 되겠습니다. (광성교회앞)
주차를 하고.. 연두색 교각에서 이어지는 도로공사중인 곳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아마도 현리 가는길에 항상 막히니.. 새로운 길을 만드는듯 하군요.
암튼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으로 걸어 올라가면, 공사중인 도로 입니다.
공사중인 도로로 올라서자 마자, 우측으로 조그만 오솔길이 보이시죠?
좀더 확대해서 찍어봅니다. 여기 보이는 오솔길이 오늘의 들머리 되겠습니다.
이길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도로가 완공되면, 이 등산로는 없어질 가능성이 높군요... 아쉽네요.
오솔길로 올라서면 가평에서 자주 보는 녀석이 나타나서 저를 환영해 줍니다. 정상까지 2.9KM 군요~~
쭉 올라가다 보면 갈라지는 길도 있고 그런데..... 하지만, 산님들이 묶어놓은 리본만 따라가면 길을 놓칠 염려는 없습니다.
이제 조가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조가터는 이름이 참 요상하군요...
암튼 이제 절반쯤 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계속 고개를 넘을때마다 안내판이 나옵니다.
인제 진짜 얼마 안남았슴다....ㅎㅎ....
정상 도착 직전...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이따가 하산할때 청오사 방향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드디어 정상~~~ 가평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정상석이 서 있군요... 좀 특색있게 만들면 좋으련만~~~
어쨌거나 썩은미소를 날리며 기념사진~
경치사진도 찍어봤으나, 날씨가 흐리고.... 나무에 완전히 조망이 가려서.... 경치가 별로입니다.
하산은 아까 정상 바로직전 갈림길에서 청오사 방향으로 쭉 내려옵니다.(급경사)
급경사를 완전히 내려서면, 고갯마루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덕현리방향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쭉 내려오다 보니 하산길에 첫 안내판을 만나네요..
이쪽은 주변에 나물캐러 나온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청오사 앞입니다.... 대문은 그럴듯하게 만들어 놨습니다만... 안에 절은 ....별로 절처럼 보이지 않더군요....그냥 시골집 분위기...
마지막 안내판입니다.. 좀만 더가면 덕현리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