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111030(일) 영남알프스1

저그노 2011. 10. 31. 09:25

홀로산행

1. 산행지 : 영남알프스1

2. 산행코스 : 배내고개(09:40) → 배내봉(10:25) → 간월산(11:37) → 간월재(12:08) → 신불산(13:19) → 신불평원(13:47) → 영축산(14:28) → 지산리 신평버스터미널(16:15) 하산

3. 이동코스 : 부산 감만동 현대APT(06:15) → 김밥나라(조식/중식준비) → (택시) → 범일동(부산 지하철 1호선) →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07:50) → (직행버스) → 언양버스터미널(08:30) → 석남사행 807번(08:45) → 석남사 도착(0910) → 배내동행 328번(09:30) → 배내고개 도착/출발(09:40)

 

 

 

 

 

 

울산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807번 버스 이용 언양에서 타고 석남사로 이동하였습니다.

 

3일전에 노선이 새로 생긴 328번 버스. 이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까지 이동하였습니다.

하루에 5회 운행하는 버스입니다.

 

석남사 앞 주차장입니다. 가지산은 이 사진 뒷편에 유료주차장이 있어 그 곳에 주차를 시켜놓고 돌아서 산행후 회귀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1일 주차비는 소.중형 2,000원, 대형 4,000원 

 

석남사에서 배내동간 운행하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석남사 입구 / 유료 입장입니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석남사 뒷산.

 

배내고개에 있는 산행도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천황산)

 

 

 

배내고개 ↔ 배내봉까지의 산행로는 대부분 이러한 계단입니다.

 

드디어 억새가 시작이 되더군요. 그런데 억새게 운도없지요. 꽃은 이미 바람에 내년을 기약하고 다 떨어져 없어져 버렸더군요. 앙상한 자태만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봉 배내봉 966△의 흔적입니다. 삼발이 이용 혼자의 흔적입니다.ㅎㅎㅎ

 

상부의 능선은 단풍의 시기가 지났고요, 바람에 낙엽의 자태도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이 영남알프스 억새꽃중주 클라이마라톤대회를 하는날이라 많이 붐벼서 산행하는데 제한을 많이 받았죠. ↑ ↓

 

간월산 상부에는 산대나무로 형성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심하다보니 소나무가 초기부터 기울어져 있어서 지나가는 산객들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의 공릉능선 상부에 있는 돌탑 ↑, 간월산 헬기장에 있는 이정표 ↓

 

 

 

 

 

 

 

 

 

간월재의 이정표

 

 

 

 

간월재에서 점심을 먹는 산객들. 안개비가 지속적으로 내려서 개판~~~. 온통 끓여먹느라고 정신들이 없더만요.

 

 

 

 

 

 

 

 

안개비의 자태입니다. ↑ ↓

 

7ℓ용 허리배낭 속의 모든것. 바로 점심상이죠. 간월산에서 캔맥주는 하나 까고 왔지요.

귤, 맥주, 까자, 맥주 안주는 어제 전주 결혼식장에서 챙겨줘서 잘 먹었습니다.

 

인천/부천 우리산악회 회원들의 자태입니다. 무박으로 와서 발이 질퍽거리니까 비닐봉다리를 하나씩 신고서 산행을 하는 모습입니다.

 

 

 

 

 

신불산 정상에서 맛있는 점심타임입니다. 이곳에서 해물찌게, 두루치기 등 냄새가 코를 진동시켜서 혼났습니다. 나의 자그마한 버너가 절실히 생각나게 하더만요.

 

 

 

신불산에서 영축산간의 산행로는 대부분 이러한 곳이 많습니다.

 

 

 

 

 

 

 

 

 

 

 

 

 

 

계속해서 안개비가 내리는데다가 산객들도 많고, 육산이라 거의 하루종일 이러한 길을 많이 걸었습니다.

 

 

 

 

 

 

 

 

참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언양에서 어렵게 구입한 비닐우의를 입었죠.

 

지대가 높고, 능선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무들이 일부러 잘라놓은것처럼 키가 똑같아요.

 

 

비 바람까지 불어서 고생은 했지만 나름대로 멋진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이 정상석 바로 뒤 산장에서 막걸리 한사발을 먹고 하산의 길로 접어들었는데 ~~~ ㅋㅋㅋ

 

영축산 매점쥔양반한테 물어서 영축산 정상석 반대(온길의 반대로)로 가서 이 돌탑을 지나 우측으로 가라고 해서 가니 앞에서 산객들이 가고 있길래 따라갔더만 그길이 통도사로 가는 험한길이더라구요. 한 블록을 더 가서 우회전하여 하산을 했어야 했는데, 그래서 난코스로 하산을 하게 되었던것입니다.

바로 인천/부천 우리산악회 회원들 고생깨나 했습니다. 그 양반들은 안전대책이 아무것도 없는데다가 비가와서 위험하더라구요.

 

아래 구간의 바로 오른쪽 바위 상단입니다.

 

요런 구간이 몇군데 있더군요.

 

 

 

 

이 구간의 산행로입니다. 거의 다니지않는 것같습니다. 흔적이 거의 없더라구요.

 

 

 

 

통도사 입구입니다. ↑ ↓

 

산행을 마치고 신평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까 안개가 벗겨지면서 햇볕이 나더만요.

운도 디디리없지요. 그래도 멋진 산행 잘 했습니다. 우리 토요맴버들하고 했으면 1시간 정도는 더 추가로 걸렸으리라~~~

 

4. 산행후기

인터넷을 조회하여 언양에서 09:00시에 태봉(배내골)행 버스가 있다고 검색하여 준비를 하고 초행길이라 조금 여유를 가지고 출발을 했다. 하지만 현장에 가보니 배내골행 버스는 3일전에 노선이 바뀌어서 없어진 상태였다. 그래도 여유를 가지고 출발한 덕에 물어서 확인후 807번 버스를 타고 석남사까지 가서 다시 하루에 5회 운행하는 배내골행 버스와 연결을 하여 배내골 중간의 배내고개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언양에 도착하니 이미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의를 구하기 위하여 몇군데를 찾아다녔는지 모를 정도로 여러곳을 찾은 끝에 어렵게 한 개를 구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영남알프스 산악마라톤대회가 있는 축제의 날 이었던 것이다.

석남사에 도착에서부터 안개가 자욱하여 도저히 앞의 구분이 되지않을 정도로 심하여 산행이 끝나는 시간까지 계속 이어졌다. 비로인하여 산행로는 육산이라 질퍽거려서 산행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많았던 하루였다.

억새의 자태는 그대로 있으나, 꽃은 내년을 기약하는듯 바람에 다 날라가고 하나도 붙어있는 꽃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움을 남겨야만 했다.

그래도 서울에서 쉽사리 자주 찾지못하는 원거리라서 그나마 눈팅이라도 했다는데 위안을 삼자. 다음은 가지산을 주축으로 하루의 산행이 필요한 코스를 남겨두었다.

날씨가 원망스러운 하루였다. 주변을 전혀 둘러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 산행을 기약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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