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7/22(목) 설악산 귀때기청봉 산행

저그노 2010. 7. 23. 14:37

1. 코스 : 장수대(주차) → 대승폭포 → 대승령(1,210△) → 큰감투봉(1,409△) → 귀때기청봉(1,578△) → 한계령(1,004△. 버스) → 장수대

2. 출발 : 2010. 7. 22(목) 12:00

3. 이동시간 : 장수대(12:00) → 대승폭포(12:30) → 대승령(14:00) → 큰감투봉 → 귀때기청봉(17:00) → 한계령(19:10버스) → 장수대(19:40출발)

4. 산행후기

- 최초계획 : 장수대 - 대승령 - 12선녀탕계곡을 경유 남교리

- 실제산행 : 장수대 - 대승령 - 큰감투봉 - 귀때기청봉 -한계령

- 최초에는 차량을 한계리에 놓고 택시를 타고 다시 장수대로 와서 대승령 - 남교리로 갔다가 버스를 이용하여 한계리까지 가서 차량을 이용 복귀할계획이었으나, 대승령에서 점심을 먹으로면서 코스를 변경했다. 그 사유는 십이선녀탕은 원정산행시 갔었기(난 안갔지만) 때문에 반대쪽 귀때기청봉으로 변경을 했던것이다. 주 원인은 좀 더 높은 고지를 점령해보고싶은 욕망에서 이다.

대승폭포를 경유 대승령까지는 가파른 산행로 이지만 잘 정리가 되어 산행은 무난한 코스다. 

대승령에 도착하니 안개비가 뿌리면서 바람이 심해서 점심먹는데도 힘이 들었다. 그리고 좁은길 바닥이 질어서 미끄러웠다. 또한 등산로가 서남쪽은 절벽과 같은 암반으로 형성이 되어있고, 바람이 심했다. 그리고 북동쪽은 거의 육산으로 형성이 되어 있었으며, 푹푹찌는 정 반대현상을 보였다. 능선을 기준으로 좌우번갈라가면서 춥다가 덥다를 반복하면서 거의 귀때기청봉 정상근처에는 산행로가 아주 안좋았다. 암반이 아닌 돌로 형성이 되어서 위험했다. 시종일관 주변이 안개로 온통뒤덮혀서 30분 ~ 1시간 간격으로 후딱 지나가는 햇볕이 보여 사진을 잡을려면 심한 바람이 불고 숲속이라 잡지를 못하고 그냥 넘어가고, 이러한 상황에서 타이밍이 맞아 사진을 찍을려고 하면 바람이 심하게 불어 중심 잡기가 힘들정도의 산행이었다.

그리하여 목적지인 귀때기청봉에 도착하니 물이 바닥이 나간다. 평상시 산행은 물을 1병씩 가지고 다녔지만 오늘은 그래도 3병을 챙겼는데도 물이 부족했다. 대승령 - 귀때기청봉 - 한계령 구간은 능선이라 계곡이 없어 흐르는 물이 한방울도 없는 구간이다.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코스를 산행하는 팀은 나를 포함하여 3팀 4명이 전부 였던것같다. 귀때기청봉 정상 직전에서부터 한계령갈림길(귀때기청봉과 대청봉)까지는 산행로가 위험했다. 돌로 형성이 되어서 다리를 잘 못딛디면 다치기 십상이었다. 특히 힘든 구간은 한계령갈림길에서 한계령휴게소까지인듯하다.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몇번 반복을 하는것이 짜증나는 코스였던것 같다.

휴게소에 도착하여 참았던 가뭄에 대한 해갈을 하고 5분에 양양에서 원통행 버스막차가 와서 바로 장수대로 이동하여 하루의 피로를 계곡에서 씻은후 출발(19:40)하여 춘천에서 겨울나무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설악산의 등산로 거리와 시간계념도↑   설악산 산행지도↓

 

 대승폭포를 향하는 중간지점

 

 대승폭포의 상단부위만 약간 보이네요.

 

 

 

 물이 적은데다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물이 휘날리는 모습

 

 폭포의 낙차 높이가 80m라네요.

 

 

 

 배낭이 대승령 산행의 증명! 

 

 오늘의 점심의 메뉴들. 울릉도에서 나와 도시락을 못쌓죠. 그래서 양식으로 해결을 할려구 준비했습니다.

 

 

 

 

 

 

 산행로가 서남쪽은 이렇게 암반지대이고, 북동쪽은 육산으로 형성이 되었습니다.

어렵게 지나가는 햇볕을 이용하여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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