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지리산 역종주(21110)

저그노 2012. 11. 11. 14:34

1. 산  행  지 : 지리산(1,915m)

2. 산행 일자 : 2012. 11. 10(토) 00:30

3. 산행 코스 : 중산리통제소(03:50)-칼바위-로터리대피소-천왕봉-장터목-세석-벽소령-연하천

                     -화개재-임걸령-노고단(22:00)-성삼재(23:00) 하산

4. 세부 실소요시간

                : 동래역 출발(00:35)-중산리통제소(03:00 도착 / 03:50 출발)-칼바위 갈림길((04:24)

        -법계사(05:44)-개선문(06:36)-천왕샘(07:10)-천왕봉(07:35)-통천문(08:01)-제석봉(08:25)

        -장터목대피소에서 조식후(09:19)-촛대봉(10:55)-세석대피소(11:14)-선비샘(13:06)

        -벽소령대피소(14:06~14:56)-연하천대피소(16:27)-토끼봉(17:45)-화개재(18:13)

        -삼도봉(18:50)-노루목(19:14)-임걸령(19:49)-피아골삼거리(20:16)-돼지령(20:30)

        -노고단(22:00)-성삼재(23:00) 하산

         <본 소요시간은 과반수 이상이 되는 후미조를 버리고 쏜살같이 달려간 선두와는 무관함> 

5. 참석 대상(존칭 생략)

    - 출발 : 그대(둥지 주관대장, 임꺽정/산좋아 대장, 태양, 아르미안, 산바다, 산타노, 대자연,

                적단풍, 델록, 강아지껌, 강아지껌@ : 12명), 그리고 나(합 13명)

    - 중도 탈출 : 강아지껌@(이상 1명 : 세석대피소)

    - 완주 : 그대(둥지 주관대장, 임꺽정/산좋아 대장, 태양, 아르미안, 산바다, 산타노, 대자연,

                적단풍, 델록, 강아지껌@ : 11명), 그리고 나(합 12명)

 

 

 

◆ 산행코스 ◆

중산리 ~(5.5)~ 천왕봉 ~(25.5)~ 노고단 ~(2.5)~ 성삼재

 

★ 구간별 거리 ★

중산리매표소 ~(3.5km)~ 로타리 ~(2)~ 천왕봉

천왕봉 ~(1.7)~ 장터목 ~(3.4)~ 세석 ~(6.3)~ 벽소령~(3.6)~ 연하천 ~(4.2)~ 뱀사골 ~(6.3)~ 노고단

노고단 ~(2.5)~ 성삼재

 

 

 

03:50분 중산리통제소 입산 신고중

 

 

 

여그는 칼바위 갈림길입니다. 여기에서 잘못하면 장터목대피소로 가기가 쉬운 곳입니다. 이정표를 잘 봐야 정상적으로 가는 곳입니다.

 

로타리대피소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법계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06:36분 개선문입니다.

 

 

 

 

 

 

 

 

 

 

 

 

 

 

 

현재 시각이 07:10분 입니다.

 

 

 

 

 

 

 

 

 

 

ㅎㅎㅎ 안전로프에 까지 상고대가... 정말 장관입니다.

 

바위에는 더욱 언제 또 이러한 풍광을 볼 수가 있을런지~~~ 감탄사가 절로~~~

 

천왕봉(1,915m)의 날씨는 이렇습니다. 가만히 서있기 자체가 힘들었어요.

카메라를 꺼내자 마자 얼어버려서 사진이 여~엉~~~

 

 

 

 

 

대단한 아즈매들. 찬사를 보냅니다... 

 

상고대가 정말 말로 표현을 몬해요. 걍 눈요기 하세요.

 

 

 

 

요거 직이지요?~~~

 

 

현재 시각이 08:01분

08:25분 입니다.

 

 

장터목대피소 취사장입니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발디딜 공간자체가 없어요.↓

 

 

 

 

 

 

 

 

 

 

 

이곳에서 아침으로 만두라면을 따뜻하게 끓여먹고 09:20분에 세석대피소 방향으로 출발을 합니다.

 

취사장에 공간이 없다보니 이렇게 추운 밖에서도 먹고 있네요.

 

 

 

 

 

 

 

 

 

 

 

 

 

 

 

 

여그는 촛대봉입니다. ↓

촛대봉에 10:55분 도착

 

 

 

 

 

 

 

세석대피소입니다. 이곳은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세석대피소에 11:14분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1명이 중도 하차를 하여 거림공원 방향으로 이탈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조망해봅니다.

 

 

등로는 보시는바와 같이 이렇습니다.

 

 

 

잠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니 천왕봉 보일락말락 하네요.

 

가야할 방향입니다. 왼쪽 높은봉이 반야봉인듯~~~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천왕봉이 보일랑 말랑 하네요.

 

죠 뒤의 보이는 운해위의 산이 천왕봉입니다.

 

 

선비샘에 13:06분에 도착

 

 

벽소령대피소에 14:06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14:56분에 다시 연하천대피소 방향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추어탕을 보온병에 소중히 간직해오신 산바다님 맛있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저그노,  임꺽정 대장,  태양,  델록,  대자연,  산타노,  둥지 주관대장

적단풍,  아르미안,  산바다,  강아지껌@,  산좋아 대장

 

 

 

연하천대피소에 16:27분 도착

 

 

이제 조금씩 피곤한 기색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사진도 빠지는 사람이 한명씩 생기기 시작합니다.

앞으로도 노고단까지는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아주 정상적으로 갔을때 기준으로, 그래서

 

우리는 하염없이 이렇게 가야만 했습니다.

 

여기부터는 뵈는게 없어서 이정표만 찍다가 낭중에는 이정표 마져 없어지더라구요. ㅎㅎㅎ

비가오면서 바람도 불고, 연무가 짖어서 사진 자체를 찍지 못했습니다.

토끼봉에 17:45분 통과

 

화개재 18:13분 통과

 

 

3개(전라남.북도, 경상남도)의 도 경계라서 삼도봉. 18:50분 도착

 

 

반야봉으로 갈라지는 노루목에 19:14분 통과

 

임걸령에 19:49분 통과

이곳 임걸령을 막 통과하는데 헤드렌턴 불빛이 보이걸래 반가이 맞이하는데 상대방에서 더욱 반갑게 맞이한다. 알고보니 선두조로 가던 우리의 일행 '델록'님이 아닌가. 다리에 몽오리가 생겨서 혼자 낙오를 한것이다.

이때 선두조에서 과연 이렇게 버리고 가야했는가? 주관대장으로서 판단을 잘 못했던것 같다.

이제는 더 이상 버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끝에서 최종 정리를 해가면서 가야만 했다.

 

피아골삼거리에 20:16분 도착

임걸령을 조금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베낭커버와 우의를 착용하고 기상과 지리산과 나와의 싸움이었다.

 

돼지령에 20:30분 통과

헤드렌턴의 건전지는 모두가 간당간당하여 흐린데다가 연무가 심해서 길이 잘 보이질 않는데다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델록 일행이 있어서 베낭과 온몸에서 빗물이 흐르는게 피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비가 내리면서 짙은 안개로 인하여 최종 목적지인 노고단 사진이 없습니다. 양의 바랍니다.

대략 22:00시 약간 못되어서 노고단에 도착, 성삼재 주차장에 대략 23시 조금 못되어서 도착완료하여 부산으로 출발, 부산 동래역에 도착시간이 2012. 11. 11(일) 02:30분 이었습니다.

저녁도 몬먹고 아이고 허기져~~~ 라면이라도 항개끼려 묵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