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꼼장어
보통 장어를 세분하면 종류가 많으나 크게 4종류로 구분됩니다
먹장어(꼼장어,곰장어),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그리고 가장 널리 알려진 뱀장어(민물장어)입니다
이 중에서 뱀장어만이 민물에서 살고
나머지는 모두가 바다에서 생활하지요
장어 모두는 자양강장에 좋은 스테미너 식품이고 보양식으로서
특히 일본인들이 매우 선호하기도 하지만 근래에는
국내에서도 수요가 대폭 늘어났답니다
오늘은 부산의 대표적인 먹거리 중 꼼장어를 소개하려구요
씹으면 쫄깃쫄깃하면서 맛있는 스태미너의 보양식 꼼장어가
쐬주 안주로도 아주 잘 어울려서 강추합니다
곰장어 또는 꼼장어는 먹장어의 사투리이지만 이하 꼼장어로 통일할게요^^
사투리를 쓴다고 누가 시비 붙지 않겠지요?
쫄깃쫄깃하면서 쫀득한 스태미너의 보양식 꼼장어
꼼장어는 기름기가 겨울철에는 좀 덜하고 봄과 여름철에는 많아서
기름기를 좋아하는 정도나 취향에 따라서 즐겨 먹는 계절이 좀 다르지요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의 꼼장어 구이집은 시설이 이렇게 비슷합니다
자갈치사장에서는 연탄불 주위에 쪼그려 앉아서 구워 먹는 재미가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더 좋던데요 ㅎㅎㅎ
수족관에서 살아 있는 꼼장어가 미식가인 주인을 기다립니다
껍질을 벗기면 이렇게 생겼어요
생긴 모양이 징그럽다 해서 꺼리는 사람도 많아요
허약체질, 숙취 제거, 피부미용, 신경통, 정력,
그리고 산후조리 등에 탁월하다는 산 꼼장어를 주문합니다
밑반찬이라기보다는 글쎄요?
리필은 계속해 주기에 다행이었어요
사실 그리 많은 밑반찬은 필요 없지만,,,
초보자들은 우선 양념 꼼장어부터 먹어보기 시작하고
다음 단계는 소금구이를 즐기며
어느 정도 마니아가 된다면 산 꼼장어를 통째로 짚불에 굽는 방식의
기장식 꼼장어구이라던지 껍질만 벗긴 상태의 산 꼼장어구이에
도전한다면 더 깊은 맛을 음미하게 됩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꼬리는 뭐시기에 좋다구???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술 한잔 마시고 술안주로 꼼장어 먹고
또 마시고 또 먹고,,,
빈 술병은 자꾸만 늘어갑니다
어느 정도를 먹은 후에는 공깃밥을 함께 볶았어요
최고의 술안주는 바로 밥이거든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속을 헤치지 않을 든든한 술안주와
식사를 꼭 챙겨 드세요 ^^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잖아요"
영양 만점의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미역국을 떠먹으면
든든한 식사를 마치게 되지요
태평양 숯불꼼장어구이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468-3
(다대포해수욕장 입구)
010-3076-2455
"2011,11,24일 Daum 블로그 맛집 BEST선정 및 소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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