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

[스크랩] 부산맛집/부산의 명물이라는 회국수를 먹은 맛은?

저그노 2012. 2. 27. 11:23

할매집

 

부산의 명물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참 많지요

윤중의 맛& 멋에서는 먹거리를 말하는 겁니다^^

 

윤중이 생각하는 부산 맛집의 반열에 올려놓은

 부산 별미 10가지 중

복국, 생선회, 완당, 유부보따리, 냉채족발, 팥죽(팥빙수)

그리고 밀면은 먹어보고 포스팅을 하였으나

 

돼지국밥, 곰장어구이, 동래파전은 먹어봤지만

제대로 된 맛집의 음식이 아닌 것 같아서 미루고 있던 차에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회국수로 유명하다는 할매집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할매집 회국수의 대표메뉴인 회국수

 

 

 

 

이렇게 생긴 실내가 전부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먹기도 하죠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분식집이자 바(bar) 형식의 자리입니다

합석이 거북하다면 남들도 싫어하므로 가지 마세요 ㅎㅎㅎ

 

 

 

 

 

대표의 메뉴는 회국수이고 우리는 골고루 맛보려고

회국수와 물국수 그리고 당면을 주문합니다

 

 

 

 

 

주전자째로 끓인 물을 주네요

매콤한 회국수를 먹게 되면 그냥 맹물은 아니겠고 이 육수를

한정 없이 마시게 되겠어요 

 

 

 

 

우리가 주문한 전체의 먹거리

어허,,, 사진에는 당면이 빠졌네^^

가운데에는 초장인지 양념 고추장인지 양념장인지 좌우간

회국수에 넣어서 먹는 양념장인데요

뚜껑도 없이 그릇째로 손님 테이블에 놓아둡니다

 

 

 

달랑,,,

한가지

배추김치도 있고 깍두기도 있는

그럼 이름이 배깍인가 ㅋㅋㅋ

 

 

 

 

 

 

메뉴에는 물국수이지만 우리가 평소에 보아오던 잔치국수입니다

부산의 도심에서 3,000원에 먹을 수 있는 분식집스러운 평범한 멸치 국수이지

 맛이나 양 그리고 그리 특별한 건 절대로 아니다 싶다

가격대비 고명도 별로 없으며 양 또한 너무 조금이라는 거 ㅜ.ㅜ

 

 

 

 

부산의 명물 60년의 전통 회국수

개업해서 오랜 영업 기간이 말해주듯 다른 메뉴와는 달리 회국수는

찌그러진 양은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국수이니깐 소면은 기본이지만 주문하면 바로 삶는 방식이 아니고

미리 삶아서 준비해 두었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국수 위에

상추 몇 장 그리고 잘게 썬 양배추, 약간의 미역이

 들어 있으며 기다란 가오리가 얹혀 있네요

 

 

 

 

 기다랗게 나온 가오리 회는 적당한 크기로 식탁에 준비해둔 가위로 자르고

양념장을 취향에 맞도록 수저로 떠 넣고   

국수와 골고루 비벼서 먹는 방법입니다

양념장은 식성에 따라서 많이 매울 수 있으므로

맛을 보아가면서 더 첨가하는 게 좋을듯해요

 

많이 맵다면 주전자째로 나온 멸치육수 같은 국물을

수시 마시면 어느 정도 매운 느낌을 중화시킬 수 있다

 

회국수에 회가 많은가?

국수를 방금 삶았나?

양이 많은가?

그럼 양념장 맛?

...

 

 

 

 

 

삶은 당면에는 채소 등이 있으며

양념장으로 비벼서 먹는 방식입니다

 

 

 

 

 

60년의 전통

부산명물 할매집 회국수는

오랜 전통이 말해주듯 시내 중심가에서 가격의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분식집일 뿐이다

 

 

 

 

할매집 회국수

 부산시 중구 남포동 2가 15

(광복동 패션거리 골목)

051) 246-4741

 

 

 

 

 

출처 : 윤중의 맛 & 멋
글쓴이 : 윤 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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