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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1번째 산행 춘천 오봉산

저그노 2011. 9. 30. 22:23

21번째 산행  춘천 오봉산.

 

일시 : 2011년 9월 24일 토

등산로 : 배후령→ 오봉산정상→구멍바위→적멸보궁→ 청평사

동반자 : 우리아들 재우.

 

높이는 779m로, 소양강댐 건너 청평사 뒤에 솟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오봉산,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부르다 등산객에게 알려지면서 오봉산이 되었다. 기차와 배를 타고 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1,000년이 넘은 고찰 청평사(강원기념물 55), 청평사 회전문(보물 164), 아홉 가지 소리로 떨어진다는 구성폭포, 중국 원(元) 순제의 공주와 상삿뱀의 전설이 얽힌 삼층석탑(공주탑:강원문화재자료 8), 공주굴, 공주탕, 연못의 시조라는 영지(남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등산은 배후령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른 뒤 구성폭포로 하산하는 4km, 2시간 걸리는 코스와 배후령에서 시작해 정상에서 청평사를 지나 구성폭포로 하산하는 6km, 3시간 걸리는 코스, 배후령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른 뒤 부용계곡으로 하산하는 7km, 3시간 30분 걸리는 코스,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 청평사 선착장에서 시작해 구성폭포, 청평사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청평사로 내려와 선착장으로 하산하는 7km, 3시간 30분 걸리는 코스 등이 있다.
대중교통편은 춘천-배후령행 시외버스를 타거나, 춘천 시내에서 소양강댐이나 배후령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탄다.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면 청평사까지 20분 걸린다. 승용차로 찾아가려면 46번 국도로 청평, 가평, 춘천시를 거쳐 배후령까지 간다

 

어제까지도 마누라와 덕숭산을 가려햇으나, 마누라가 갑자기 아퍼서 갈수없게 되었는데...

갑자기 아들놈이 간다하여 오봉산으로 행선지를 바꾸었다.

아들이랑 산에 가기는 어렸을때 백운대 한번 데려 가본적 이후로 커서는 첨인것 같다.

아들을 데리고 산에 간다니까  설레임은 왜일까???

우리 아버지 생각이 난다.

날 데리고 산에 가려고 하셨던 . . .

어느 겨울인가 년말인가, 신정인가,구정인가 ... 설악산 대청봉 가자고 하셔서 간다고 했다가,

가기전날 일이 생겨서 못간다고 하니까 실망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들을 데리고 산에 간다는것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봉산은 나하고 특히 인연이 있는산이다.

와이프와 결혼하기 전해인가,, 회사에서 오봉산을 간다하여 같이 가기로 했는데,

동생을 데리고 온다하여, 나도 우리막내 기범이를 데려 갔었지. . .

그때 우리처남과는 첫대면 이었고, 처남이 그당시 비쩍마른 몰골을 하고있는 나를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것 같은 기억이 난다.

그날 청평사에서 출발하여 첫봉우리를 넘자 폭설이 쏟아져서 가까스로 내려갔던 기억이..

산에서 조난 당하고, 길을 잃을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날이었다.

날은 어두워지고 눈이 와서 길이 없어진다.

그이후 수많은 산을 다녀도 그때 상황은 격어보지는 못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백명산 을 시작하며 아마 처음인것 같다.

동서울 터미날에서 춘천으로가서 춘천 시외버스터미날에서 배후령까지 시외버스를 타고가서

베후령에서 등반 시작하여 청평사에서 배타고 춘천역에서 지하철을 타려 했다.

 

 

 

춘천 시외버스터미날 차시간이 안맞아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했다.

 

시작점 배후령. . . 해발 600미터 정상이 7백몇미터니까 다올라온것과 다름없다.

배후령 등산시작점.

 

 

재우가 처음 시작이 경사가 심하여 힘든모양이다. ..

 

 

 

 

오르막이 끝나고 능선길로 접어들면서 여유가 생겼다.

사과하나먹고 .. 산에서는 사과가 젤 맛있다..

 

 

 

 

 

 

능선길이 시작되며 아래의 경치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된다.

소양호. 저기까지 내려가서 배를 타야한다.

 

 

 

 

 

 

 

 

 

 

 

 

 

 

정상이다.

600미터를 거져와서인지 정상이 별거 아닌것 같다.

우리 아들과 같이 정상을 밟으니 더욱 기분이종다.꼬마 엿던게 엊그제 같은데....

아래사진같이. . . . . . .

 

 

 

 

 

어디서봐도 소양호 그림이다.

젊은시절 참 아름답다 느꼈던 소양댐. . .

 

 

 

 

 

구멍바위란다. . .  이구멍을 통과해야 하는데 배낭이 큰거면 안될것 같다.

홍천 팔봉산의 해산굴이 생각난다.

그것보다는 쉽게 통과할수있다.

 

하산이 시작된다.  계곡길로. . .

계곡에서 발도 담궈보고. . .

 

청평사가 거의 다온느낌. . .

 

 

 

 

 

기와불사하고 재우 팔에 차는 뭐 사달래서 사주고..

그리고 대웅전가서 절도 했다.

 

 

 

 

젊은시절 그러니까 29년전인가보다. . . 우리아들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

오봉산왔다가 죽을뻔했던 그때 청평사앞에서 찍응 사진이 생각나 찾아서 스캔하여올린다.

6명이 찍었는데 2명이 이세상사람이 아니네. . . 세월의 무상함이. . .

 

 

 

 

우리재우가 젤 멋있다던 폭포앞에서. . .

폭포이름은 뭔지 모르겠다. 청평사에서 뱃터로 내려오다보면 있다.

 

 

 

 

 

 청평사 뱃터..

 

배에서 내려서 한장. . .

 

 

 

소양댐에서 택시를 타고 기사 아저씨에게 닭갈비 젤 맛있게 하는집을 데려다 달라고 했다.

택시에서 공지천을 지날때 석양을 찍어 보았다.

 

 

 

택시가 선곳은 그냥 닭갈비가 아닌 숯불닭갈비란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기에 맛있는집인가보다하고 줄을섯다.

내뒤에 연예인여자도 서있기에 정말 유명한집인가 보다 하고 게속 기다렸다.

 

 

 

 

 

 

 1시간이상을 기다렸던것 같다.

내평생 이렇게 기다려 밥먹은적은 첨이다.

맛은 ???? 글쎄 1시간이상 기다려 먹을만한집은 아닌것 같고, 그냥 먹으라면 한번은 먹어볼만하다.

짜증나서 죽을뻔 했다.

늘 느끼지만 내가 음식장사 해야된다니까!!!! 우동장사라도 해야지 정말...

먹고나서 나오니까 시간이 꽤되었다.

지하철타고 가려던계획을 수정한다. 터미날가서 버스타면 1시간10분

국철로 춘천에서 상봉까지 1시간반 . .

버스타고 가기로 했다, 돈은 좀 비싸지만. . .

출처 : 산과 그리고 나
글쓴이 : 코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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